바다
멀리서 보니 광활하고 아름다웠고
조금 더 가까이에는 메밀꽃이 이는 모습이 황홀했습니다
무언가에 홀린 채로 나를 빠뜨려보니 끝이 보이지 않는 너울이 날 덮쳤습니다
나가고 싶다는 마음보다 안고 싶은 마음에 한껏 안아봅니다
잡히지도 않을 너를 다시 한 번 힘껏 안아봅니다
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
다만, 매일 사랑에 허우적대는 내가 좋습니다
-bello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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